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 오전 공동 유세
고영진 후보, 양산초교생에 꽃다발 받아
홍준표 후보 등 여당 후보 오후 유세전

 

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 구도심 최대 번화가 였던 남부시장 사거리가 선거 유세 열기로 활활 타올랐다.
특히 지난 1일 오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이 남부시장 사거리에서 자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할때는 몰려든 취재진, 장을 찾은 시민들, 선거운동원 등 300여명이 뒤섞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문재인 위원장은 "지방정권부터 교체해 나가는 것이 이번 선거의 목표"라며 "국민 생명지키는 것보다 더 좋은 안보가 어디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유세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문재인 후보의 이름을 여러번 외치며 호응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 후보의 유세차량 앞에는 김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일권 시장 후보, 정석자 도의원 2선거구 후보, 임정섭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 강상인 다선거구 시의원 후보, 이상걸 라선거구 시의원 후보, 차예경 비례대표 1순위 후보자도 가세해 시민들에게 2번을 지지해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

이날 남부시장 사거리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 이외에도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 유세차량, 이강원 후보 선거운동원, 고영진 후보 선거운동차량이 뒤섞여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이후 오후 1시 40분 무렵에는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 후보의 유세가 시작됐다. 진주외고 학교폭력 학생사망 사건에 대해 시민들에게 거듭 사과한 고 후보는 교육감 재직시 통영에 거주하는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교재를 만들어 보급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교재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제작, 정상들에게 보냈다고 했다. 이어서 고 교육감 후보는 나라사랑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시민들에게 다짐했다. 이후 양산초등학교 여학생이 고 교육감 후보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 교육감 유세 직후에는 홍준표 도지사 후보가 유세 연설에 나섰다. 홍 도지사 후보는 "양산은 동부 경남의 거점도시"라며 부산 시장 후보가 양산 부산 통합을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오만방자하다고 응수했다. 홍 도지사 후보가 유세할 시에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정재환 도의원 2선거구 후보, 성경호 도의원 1선거구 후보, 김정희 다선거구 시의원 후보도 참석 시민들에게 1번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홍 도지사 후보의 유세가 시작될 무렵 일부 시민들이 욕설을 내뱉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홍 도지사는 경찰은 뭐하고 있냐며 자못 여유로운 태도를 취하기도 했고 양산 이라는 김정희 시의원 후보에게는 '난 곳'에서 선거운동을 한다고 고생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Posted by 꼬장선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