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생태계가 말라죽고 있다. 주류 언론에 대비해 지역의 고유한 목소리를 내는 신문들의 경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뉴스 시장이 거대 포털이 잠식하고 있고 주류 언론의 여론 주도는 바뀌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 향토 기업이 생활밀착 경제뉴스를 제공하고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 기사 마다 댓글이 수백개가 달리는 성공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제호가 'MS투데이'인 언론사인데 생활경제전문뉴스를 표방한다. 기사는 컴포즈 커피 등의 지역 동네 프랜차이즈 커피점이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커피 브랜드에 밀려 고사한다는 내용, '춘천에 생활밀착 업종 무엇이 많을까? 카페 vs 미용실' 제목의 기사들이다. 

기존에 지방신문이나 지역신문에서 보지 못했던 문법의 생활밀착형 뉴스가 독자에게 읽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인터넷판 언론도 제공하고 베를리너판으로 종이신문을 24면을 제공한다. 또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뉴스를 제공하고 그 출처를 AI라고 밝힌 점도 놀랍다.  

소상공인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경제뉴스를 만들어 MS투데이가 만드는 기사의 출처를 활용해 지역에 대입만 한다면 좋은 뉴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AI를 활용해 뉴스를 제작하면 1인 신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챗GPT를 활용해 뉴스를 제작했다고 명확히 밝히고 독자를 유입시켜서 시도를 해 보자는 것이다. 

Posted by 꼬장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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