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꼬장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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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모형이 일본식 향나무로 알려져
유서깊은 옛 군청사에 심어져 논란
1968년도 사진에 향나무 2그루 확인

북부동 원도심의 행정복지센터 향나무 5그루가 광복 75주년을 맞은 지역사회에 일제 잔제 논란을 낳는다. 향나무는 우리 나라에 자생하기도 하는데 일본에서 개량된 가이즈카 향나무는 왜색 논란이 일기 때문이다.

실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옛 양산의 중심 청사로 일제강점기에도 활용되던 공공청사 자리다. 건물은 오래전에 허물고 개축해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향나무 5그루가 언제 심어졌는지는 사진으로 추정만 할 뿐이다. 지금의 자리에 위치하던 옛 군청사를 촬영한 1968년도에 사진에 향나무 2그루가 확인되는데 이 나무가 자라서 오늘날의 모습을 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사를 개축하면서 입구쪽으로 옮겨 심은 것으로 보이는데 처음 심어진 시기가 적어도 1968년도 이전이라는 것을 예상케 한다. 일제강점기에 심어진 나무가 아니더라도 역사 깊은 행정 관청에 일본식 향나무를 심은 것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인다. 

향나무는 센터 입구에 위치했는데 높이가 4m에 달하고 수형이 회오리처럼 뻗어 나가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잎의 모양이 침엽이 아닌 인엽으로 일본 개량종인 가이즈카 향나무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이토 히로부미가 향나무를 좋아했으며 이에 전국의 관청에 향나무를 심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한 지역주민은 "전통향나무와 가이즈카 향나무는 명확히 구분된다. 우리 주민들은 일본이 심은 향나무 보다는 한국 고유종 향나무를 심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동 토박이인 김수곤 중앙동장은 "왜색이라는 비난에는 동의할 수 없다. 우리의 아픈 역사이다. 옮겨심자는 주장이 나온다면 과도한 주장이다. 어설픈 반일 감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도내에 일제 잔재를 전수조사해 어곡초등학교 교목이 가이즈카향나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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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에 공교롭게도 관련 소설을 읽다

어제(11월3일)는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었다. 이날 류주현 작가의 소설 <조선총독부>에서 관련 부분을 읽었다.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 10년 뒤에 일어난 이 운동은 제국주의 타파를 외치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오늘자 신문 내 기사 내용을 경남도청과 도소방본부에서 사실 확인을 했다. 도내 소방서 청사에 내진 설계가 된 곳이 있다. 그러나 신설된 청사만 내진설계가 됐다고 오보를 냈다.

국회 의안검색 홈페이지에서 정부가 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살펴봤다. 또 선출직 공직자가 일반 형사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을 선고 받으면 직을 상실하고 금고형 집행유예를 받더라도 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됐다.

오후 1시에는 노조 지부장인 타워크레인 조종사와 양산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해 채용절차법 위반 사항을 신고했다. 사업주가 노조 등쌀에 채용을 압박당하는 상황이었다. 점거 농성을 하면 업무방해죄로 재판에 넘겨 사법처리 시키기 쉬워지지만 이럴 경우 공사 지체와 뒷따르는 후폭풍이 크다. 사업주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이장호 자유한국당 의원을 만나 생동마을 도시계획도로건, 시장 선거 출마자, 웅상 환경관리팀 격무 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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